숙박시설 방문 73% 증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효과로 강원도 양양군을 다녀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3분기까지 양양지역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를 보면 낙산사가 41만 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35%인 10만 6000명이 증가했으며, 하조대도 작년보다 9만 7000명(50%) 증가한 29만 1000명이 다녀갔다.
남설악 오색지구에도 지난해 7만 5000명보다 1만 1500명(15%) 증가한 8만 6500명이 다녀갔으며, 미천골자연휴양림과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도 지난 9월말 기준으로 2만 7500명(증 7800명)과 3만 5200명(증 62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관내 대형숙박시설 숙박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양대명쏠비치를 찾은 숙박객이 19만 6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색그린야드호텔에 7만 9100명, 골든비치컨트리클럽에 3만 3600명이 다녀가 전체적으로 73%로 증가했다.
군은 이처럼 올해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요인을 지난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와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오색 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관광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광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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