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취약계층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은 기존의 맞춤형 정비사업, 매입임대사업, 그린리모델링사업 등 주거복지사업을 결합한 정책모델이다.예를 들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맞춤형 정비사업을 벌이며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에너지 효율화 주거복지사업인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접목하게 된다.맞춤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을 원하면 우선 지원하게 된다.도는 국비 171억원을 확보한 8개 맞춤형 정비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시흥 은행, 의왕 금천, 성남 단대, 수원 매산, 오산 오뫼장터, 남양주 군장, 시흥 거모, 평택 안정 등이다.도는 또 맞춤형 정비사업을 벌이는 시·군에서 주민과 협의해 신청하면 해당 지역을 맞춤형 복지마을사업 대상지로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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