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칠곡초등학교(교장 강용전)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새 학년, 새 학기로 어색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의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가정방문은 교사의 가정방문으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학부모에게 사전에 학생들을 통해 미리 공지를 하고 아울러 일일이 학부모에게 전화연락을 드려 양해를 구한 뒤 이뤄졌으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마음을 열고 대화하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을 편하게 교환하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더욱 긴밀해지고 학생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임을 맡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한 칠곡초 박은영 교사는 "학교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학생의 특성이나 학부모가 교사와 학생에게 바라는 바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진정한 교육공동체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가정방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