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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원연구단체, 세계한인협회 초청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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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원연구단체, 세계한인협회 초청간담회 열어
  • 홍상수기자
  • 승인 2017.12.0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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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광부와 간호사 이민 1, 2세대 위한 정책적 지원 절실”

서울시 의원연구단체인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가 세계한인협회와 함께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는 제9대 서울시의회 출범 후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 차원에서의 여성정책은 물론,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도시정책을 연구·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다.

간담회에서는 세계한인협회 이효정 회장(독일) 및 자문단 최윤선(미국), 윤숙경(독일), 조롱제(남아공), 김송희(한국)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과거 산업화 시절, 국익을 위해 정든 고향을 뒤로한 채 해외파견을 자청했던 파독광부, 간호사는 물론 이민 1, 2세대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모국 방문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 구축, 무의탁, 무연고 해외동포의 모국방문이나 단기체류는 물론 영구귀국을 돕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특히 경상남도 남해군의 독일마을이나 미국마을처럼 재외국민이 귀국 후 정착할 수 있는 서울시 차원의 제도적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우미경 의원은 ‘재외국민 특히 산업화 시절에 외화획득을 위해 해외로 나가신 분들은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신 분들’이라며 ‘이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던 선배세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해야 하는 때’라고 제도적 지원의 시의적절함을 밝혔다.
이명희 의원은 ‘서울시가 공론화를 통해 선도적 지원을 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숙자 의원은 ‘일본은 귀국자들에 대한 정책도 함께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해외 곳곳에 있던 일본인들이 귀국하며 큰 어려움 없이 다시 일본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도 이런 점을 본받아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 대표의원인 우미경 의원은 세계한인협회의 다양한 제안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건의할 것을 밝히며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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