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남산초등학교(교장 김쌍순)는 최근 다솜 향토문화 탐방 및 땀방울 한마당을 실시했다.　나라사랑 정책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전교생이 아침활동 시간 천안함 용사 4주기를 추모하는 동영상 시청과 묵념으로 시작해 학년군별로 나뉘어 충의, 숭문, 예도로 이뤄진 의령얼을 몸소 체험하도록 했다.　1∼2학년군은 학교에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래놀이를 실시한 후 인근의 칠정려를 탐방해 예도의 정신을 배웠다. 3∼4학년군은 의병박물관과 충익사를 방문해 의병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물과 기록물을 통해 나라사랑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5∼6학년군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곽재우 장군과 안희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해 조상들의 충의의 정신을 배움으로써 우리 고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