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일 창신^숭인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청각 특화도서관인 ‘아름꿈 도서관’을 개관한다. ‘아름꿈 도서관’은 사업비 11억 800만 원을 들여 지난 2012년 12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67.95㎡ 규모에 열람실과 서가, 시청각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구의 15번째 작은도서관이다. 도서관 건립 예산 중 9800만 원은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KB국민은행 등 민간후원이다. 이 도서관이 들어선 창신^숭인지역은 3000여 봉제공장이 밀집하고 일에 매달린 부모들이 많아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은 곳이다. 구는 이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지역간 도서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곳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름꿈’은 ‘아름다운 꿈을 키우는 도서관’이란 뜻으로 주민들이 직접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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