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시설 관리대책 수립 등 행정 총동원
강원 속초시는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원수 확보대책 및 절수홍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2017년 12월까지의 강수량(1198.8mm)은 평년(최근 30년간) 강수량(1402.1mm)의 85.5% 수준이며 11~12월 강수량(41.7mm) 또한 평년 동기(117.0mm)대비 36.0% 수준으로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갈수기 안정적인 급수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하여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 및 고지대 급수 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과 비상취수원(암반관정 등) 가동을 위한 급수시설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시민 절수 홍보를 강화하고 비상취수원 및 주요배수관로 점검 등을 실시 중에 있으며 내년 1월중순까지 무강우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제한급수를 검토해 실시하고 고지대 수압불량지역 지원용 생수확보 및 급수운반 차량을 이용해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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