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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 춘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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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 춘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7.12.1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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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이 춘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에 위치한 영화종합촬영소 `봄내'가 올해 들어 대형 국내영화를 유치하면서 춘천지역을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고 있다. `봄내'는 2015년 구 캠프페이지 부지에 실내스튜디오(1,650㎡)와 오픈스튜디오(6만6,000㎡)를 갖추고 영화 `판도라'와 `군함도'를 유치한 이후 올해까지 11개의 영화를 유치하였다. 또 올들어 춘천에서 촬영된 대작영화는 최근 개봉이후 관객몰이에 성공한 ‘강철비’를 비롯 개봉을 앞둔 ‘치즈인더트랩’ ‘염력’ ‘스윙키즈’ ‘인랑’ ‘변산’ ‘너의 결혼식’ 등 10여개에 달한다.현재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인랑'(감독:김지운)과 김고은 박정민 주연의 `변산'(감독:이준익), 도경수 박혜수 주연의 `스윙키즈'(감독:강형철)가 봄내 영화종합촬영소의 실내외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이며 이정재 주연의 ‘사바하’와 한석규 주연 ‘우상’은 내년 초까지 춘천 일대에서 촬영될 예정이다.영화종합촬영소 봄내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에만 영화 관련 업체들이 춘천에 40억5,000만원을 직접 소비할 정도로 영상산업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미치는 기여도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상산업은 무공해 산업인 동시에 ‘겨울연가’의 ‘남이섬’과 같이 새로운 명소를 창출할 수 있는 후광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춘천시 차원에서 전략적인 지원과 발전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조언하였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도 춘천지역이 매력적인 촬영지로 부상하고 있어 부산시가 영화촬영 전담 공무원을 지정할 정도도 영상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처럼 춘천시도 전폭적인 행정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근 몽골TV팀 30여명은 춘천을 방문하여 드라마 크리스마스 트리2 촬영을 마친바 있다.문루도 강원봄내영상사업단 대표는 “영화를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유치 지원이 이뤄지면 춘천은 머지않아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촬영지 로케이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행·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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