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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종합여객터미널 이전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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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종합여객터미널 이전사업 박차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7.1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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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부지 매입·공사비 48억여원 내년도 당초예산 확보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이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현재 양양읍 연창리에 위치한 터미널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대폭 증가된 교통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공간 협소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야기함에 따라, 군 관리계획 변경에 속도를 내는 등 종합여객터미널 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 이전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구(舊)동해고속도로 부지인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 1만 2949㎡에 터미널시설 8353㎡, 내부도로 4596㎡ 규모로 조성된다.
 터미널 부지 내에는 매표소 및 대기실 1514㎡, 대형버스 주차장 3946㎡, 택시승강장 497㎡, 광장 및 녹지지역 1145㎡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당초 군은 지난 2011년 여객터미널 이전 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5000여㎡ 규모로 터미널 이전계획을 수립했으나,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이번에 다시 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7번 국도 차량 진출입에 대한 교통처리계획을 확대하고, 시내버스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했으며, 주변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해 이보다 3000㎡가 증가된 규모로 군 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해 내년 2월 중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관리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해당부지 측량 및 부지매입에 나서는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도 조속히 마무리해 내년 6월 이전에 착공, 오는 2019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신규 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부지매입 및 시설사업비 48억 3700만 원을 2018년 당초예산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새로 조성되는 터미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44번국도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7번국도 강릉국토건설사무소 양양출장소 방향으로 연결되는 연계교통망도 추가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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