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추진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한 지역 정주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오는 2035년까지의 속초미래비전 구상을 위한 속초비전 2035을 수립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안공모를 실시해 강원연구원을 최종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 11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개최해 부서별 현안사업의 추진현황 및 계획을 청취하는 등 용역의 수행을 위한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160여 명의 시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착수보고회는 사전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 아이디어와 사업 추진 상황 등을 반영해 용역수행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을 토의한다.
한편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착수보고회 외에 내년 1~2월 중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월 중 지역 전문가 및 지역대표 등으로 자문단 및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용역에 반영하는 등 ‘시민행복 중심의 미래속초’ 건설을 위한 미래전략 구상에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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