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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형 혁신학교 ‘행복더하기학교’ 의미있는 성장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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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형 혁신학교 ‘행복더하기학교’ 의미있는 성장 보였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7.12.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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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5일 원주 인터불고에서 「2017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운영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원주 서곡초는 행복더하기 학교 운영 전에는 6학급이었으나 현재 11학급으로 증가했으며, 원주 치악고는 과거에는 기피학교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현재는 교사와 학생들이 신뢰하는 학교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평가회에서는 △치악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공동체’, △서곡초 ‘소통·참여·협력의 마을교육공동체’, △ 서원초‘삶과 앎이 함께하는 교육을 꿈꾸는 작은학교 이야기’, △북원여중 ‘행복교육실현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강원도교육연구원에서 연구한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운영했다.


사례 발표에서, 치악고 허석재 교사는 치악고가 강원행복더하기학교를 운영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서, “치악고가 기피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받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고 회고하며, 성과의 원동력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민주적인 협의로 의사결정하는 과정과 숨요일 운영을 꼽았다.


이어, 원주 서곡초 손상달 교사는 서곡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서곡 네트워크 7개 단체의 활동에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밖에도 △횡성 서원초 황정회 교사는 지난 7년간 학교 운영을 되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생활을, △원주 북원여중 고순복 교사는 매년 2월에 이루어지는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를 중심으로 민주적인 학교운영 방안에 대한 과정을 소개했다.


강원도교육연구원 이형빈 팀장은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통해 △행복더하기학교 철학 및 정책기조 재정립, △행복더하기학교 발전 모델, △행복더하기학교 지정 및 확산 방안, △행복더하기학교 지원체제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강원행복더하기학교가 모범학교를 넘어서 지역 학교들의 혁신교육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선도하는 미래학교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경희 도교육청 학교정책담당 장학관은 “내년에는 현재 운영중인 강원행복더하기학교 55개교를 종합평가하고 거점학교와 미래학교 역할을 담당할 학교들을 재지정 할 계획”이라며, “새정부 교육과제인 혁신교육 확산을 위해 3기 강원행복더하기학교를 추진, 강원교육이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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