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마일리지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렴 마일리지제는 개인별 및 부서별 청렴활동을 통해 소속직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는 청렴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지표를 보완하고 기관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지표를 추가하는 등 채점기준을 재정비했으며 지난해는 2만여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청렴교육 참가, 청렴 수범사례,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 자율적 제도개선 등 8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고, 기관 및 개인으로 구분해 마일리지를 부여하게 된다.　한편 행동강령 위반, 교통법규 위반 등 3개 지표에 대해서는 감점을 하게 된다.　특히 청렴교육 이수, 자율적 제도개선,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봉사^기부 참여, 대금 지급 날짜를 알려주는 pay call 운영 등에 대해서는 높은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연말에 마일리지 실적을 종합 평가해 기관의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 반영하고 개인 우수자는 올해의 청렴인물로 선정하며 청렴마일리지 우수기관에는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청렴 마일리지 운영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으로 청렴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