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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소통막는 관행 대대적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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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소통막는 관행 대대적 척결
  •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4.14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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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자발성과 소통을 가로막는 관행을 없애는 작업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고양국제고에서 고양^파주권역 초^중^고 교장과 교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학교 관행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주제는 교직원 회의의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운영, 자기성찰과 교육실천을 나누는 학교문화, 불합리한 관행적 교육활동 개선 등 세 가지다. 도교육청은 5개 권역별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불합리한 학교 관행 문화 개선 태스크포스(TF)’는 토론회에서 ▲아침 자기주도 학습활동 폐지 또는 대체 프로그램 운영 ▲내실 있는 학생자치회 활동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각종 설문조사와 교육활동의 통폐합 등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김영익 수원 매탄중 교장은 ‘회의문화’에 대해 “결과물이 없는 회의, 지시와 전달의 일방통행 회의, 입 한번 안 열고 나오는 분위기 등은 회의(會議)에 대해 회의(懷疑)를 갖게 한다”고 진단하고 토론 문화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신영애 파주 교하고 행정실장은 “회계관리, 시설관리, 지원행정 업무 추진에서 학교 구성원간 소통과 협력으로 행정문화를 혁신하고 학교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는 ‘경기혁신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며 정책의 출발점은 학교 현장’이라는 기본 관점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하나씩 손질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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