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1조 500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7000억 원, 창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 8000억 원 등으로 대출금리는 3.0%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금융 취약계층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 대상 자금 800억 원을 편성하고 사회경제적기업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최근 4년간 근로자 수나 매출액 평균이 20%씩 증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고성장기업을 위해서는 200억 원을 편성했다.
유망 창업 초기기업에 대해서는 50억 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재기를 꿈꾸는 사업자와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 50억 원을, 푸드트럭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들의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g-money.gg.go.kr) 또는 경기신보 20개 지점(대표번호 ☎ 1577-5900)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자금의 60%를 상반기에, 40%를 하반기에 배정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다른 기관 등 금리 추이를 보고 기존 대출금리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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