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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개 약국과 ‘세이프약국’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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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개 약국과 ‘세이프약국’ 사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12.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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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구민 건강관리사업으로 ‘세이프약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프약국’ 은 포괄적인 약력관리를 비롯해 자살예방 및 금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역 민간 자원의 공공기능 확대와 더불어 구민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관내 약국을 선정해 약력관리 내용 및 절차,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자살예방지킴이의 역할 등에 대한 역량교육을 실시하면서 올해는 대상 약국을 더욱 확대해 모두 20개 세이프약국이 운영 중이다.

 

‘세이프약국’은 우선 지속적으로 복용중인 처방약물, 만성질환자,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관리를 진행하며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약 복용을 줄이고 처방약의 효과를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음주 등 생활습관 관리 및 모니터링 등 건강관리와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과 연계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정신신경용제 약물 복용자, 우울증 의심자를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는 자살예방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세이프약국’에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2200여명이 등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3500건의 약력관리 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절기와 환절기에 약국 내방 환자가 집중되는 반면, ‘세이프약국’ 약력상담은 7~9월에 집중됐다. 이는 하절기가 상담을 받기 위한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상담대상자의 64%가 여성, 주된 상담 대상자는 60~70대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내년 5월까지 7개 노선 마을버스 29대 내부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세이프약국에 대한 홍보를 적극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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