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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주민배심원단, 민선6기 공약사업 평가 권고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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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주민배심원단, 민선6기 공약사업 평가 권고안 마련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12.2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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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도입 후 70개 공약사업 평가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지역주민 40명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은 최근 ‘민선6기 공약사업 평가’ 본회의를 마치고 최종 권고안을 마련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민선 5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개선․보완해 2015년 5월 처음 도입했다. 구청장의 공약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최종 권고안까지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이다.

구는 지난해 배심원단의 권고안을 반영해 올해 장애인박람회 개최 및 겸재정선미술관 주변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배심원단은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내년 6월 개원을 앞둔 서울식물원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식물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작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배심원은 “마곡 첨단도시 건설은 해당 지역 외 주민들에게 다소 소외감을 줄 수 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마곡지구의 개발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교통 정체가 심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는 주민배심원단 운영 외 상․하반기 공약이행 실태평가, 사업별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챙긴다.

또한 사업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해 공약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행률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주민배심원단과 함께 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7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본부로부터 6년 연속 공약이행 우수구(최우수등급, SA등급)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2월 현재 주민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폐기된 2개 사업을 제외하고 공약사업 68개 사업 중 44개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22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돼 94%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구는 주민배심원단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구정 홍보 효과도 큰 만큼 보다 효과적인 배심원단 운영을 위해 배심원들의 개선 요구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민선6기는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공약의 이행은 물론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강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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