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초등학교(교장 박 술)는 최근 열린 제16회 진해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국악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기악, 성악, 타악, 무용 부문에서 각각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악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고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국악인들이 출연해 기량을 겨루는 국악인들의 큰잔치였다. 여민서 학생 등 12명으로 구성된 하동초등학교 풍물부는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은 물론 휴일도 반납한 채 연습에 매진한 결과 최우수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초등학교 풍물부는 지난해 11월 제18회 하동군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12월 진해전국국악대전에서도 당당히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로 초등학교에서는 어느 팀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풍물부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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