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시민, 생활쓰레기 수거 만족
상태바
보령시민, 생활쓰레기 수거 만족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7.12.25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시민들이 생활폐기물(음식물포함)수집·운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보령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은 보령시의 위탁을 받아 삼원환경산업과 보령환경산업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으로 나눠 처리하고 있으며 동부환경산업은 음식물폐기물을 수집·운반 처리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업체에 대한 공정성과 시민만족도를 외부용역을 통해 조사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 423명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에 대한 공정성과 시민만족도, 현장평가, 실적서류 평가를 한 결과 3개 업체 모두 80점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해 전반적으로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평가점수는 삼원환경 86.94점, 동부환경 84.99점, 보령환경 82.73점을 획득했다.


특히 이러한 ‘우수등급’ 평가는 업체별로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여건 속에서 획득해 의미가 남다르다.


시에서 지원하는 위탁비용 대부분이 인건비와 유류대 등 기본 운영비로 지출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다보니 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처리 업체들은 추가적인 차량소요와 유류대 등은 업체에서 감수하더라도 최소한의 인력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는 실정이다.


생활폐기물의 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에 따른 민원이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인건비와 차량유지 비용이 업체의 많은 부담으로 작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 생활폐기물 수거와 관련해 보령시와 협력이 비교적 잘되고 있지만 인력부족 문제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원환경과 보령환경이 처리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폐기물이 교차 수거하는 과정에서 일부 쓰레기들이 계속적으로 남아있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보령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우수등급을 획득한 3개 업체를 환경부 지침에 따라 오는 28일 모범시민표창 시상식에서 표창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