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시, 전국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상태바
보령시, 전국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7.12.2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시가 국토교통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 표창과 함께 보통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년간의 대중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안정성 및 쾌적성, 대중교통정보제공 확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 19개 지표(56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와 도시철도 운행유무에 따라 그룹별로 나눠 평가했으며 A그룹은 특별시와 광역시(7개), B그룹은 도시철도 운행 지자체(30개), C그룹은 도시철도 비운행하는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10개), D그룹은 도시철도 비운행하는 인구 30만 미만 지자체(37개), E그룹은 군 단위 지자체(77개)로 분류해 평가했고 보령시는 D그룹으로 분류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내버스 이용개선 및 인프라 확충 ▲무료환승체계 구축 ▲행복도우미를 비롯한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조성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 분야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버스승강장을 유개(지붕)승강장으로 개선해 눈, 비, 바람 등 기상악화 시 피할 곳이 없어 버스이용을 꺼리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했고 발열의자 설치(21개소·35개), 승강장 별 시간표 부착과 시내버스 홈페이지 개설, 승강장 내 이용객 대기시간을 배려한 시정홍보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한몫했다.
 이밖에도 기존 버스승강장 중 이용객이 많고 바람을 잘 막지 못하거나 통행에 불편이 없는 9개소에 지난 25일까지 바람막이를 설치, 매서운 추위 속에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민선6기 이후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친절교육 강화, 모범 및 친절 운전자에 대한 표창과 선진지 견학, 대중교통 예산 편성 확대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이 지난 2015년과 올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지며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