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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경쟁력 강화 위해 설비고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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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경쟁력 강화 위해 설비고도화 총력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7.1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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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설비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점차 치열해지는 세계 철강시장에서 설비 성능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경쟁사보다 우월한 설비 성능을 확보키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직원들은 크게 세 가지 활동을 통해 설비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첫째 '설비고도화 Activity 추진’이다. 설비 성능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활동으로, 임원과 부서장급이 주도해 제철소 현장의 모든 설비를 대상으로 각종 투자와 중·대수리 정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올해 초 3000여 건의 새로운 설비 개선 과제를 도출해 2년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가고 있다.


 두번째 각 부서에서는 공장설비를 공장가동 초기의 성능과 작업환경으로 복원하는 ‘혁신모델공장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약 8개월간 혁신과제 수행, 투자 등을 통해 부서별 대표 혁신모델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유사한 공장과 공정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이 활동은 현재 10개 이상의 모델공장을 만들어, 설비성능은 물론 비용절감과 매년 30% 이상의 제품 품질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지막으론, 올해 새롭게 마련해 추진 중인 ‘공장장(工場長)모델 Plant 활동’이다. 공장장(工場長)이 리더십을 발휘해 직접 공장 소속 직원 전체를 이끌고 각 공장에 품질과 직결된 설비나 장애 발생 설비를 집중 관리하는 활동이다. 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엔지니어 및 연구소와 협업해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가는 게 특징이다.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이번 활동은 10개월간 32개 공장에서 추진한 결과 모두 480억 원 상당의 재무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추진하는 활동인 만큼 지난 21일 우수사례와 내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10개 우수 공장에게는 경영층이 직접 포상해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러한 설비고도화 활동은 각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도록 설비 부서에서 종합 관리하고 있으며, 제철소장 등 경영층은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경쟁력의 핵심 근간은 설비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30년간의 영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설비고도화 활동이 필수다”며 “지속적으로 강건한 설비와 작업환경을 만들어 2019년까지 계획대로 차질없이 실행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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