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서장 남정열)는 2017년 관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 3일 발표했다.
지난해 순천소방는 1078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돼 출동, 이중 오인신고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제외한 284건의 화재를 처리, 모두 16억8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건수는 13.1%, 재산피해는 2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장소별로는 사무실 등 비주거시설, 주거시설, 차량 순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7명 발생해 전년에 비해 22.2% 감소했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관계자의 화기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총 152건(53.5%)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 밭두렁 소각 행위가 많은 3월과 화기 취급이 많은 12월 중에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화기 취급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정열 순천소방서장은 “시민을 위한 교육현장에서 화기 취급시 주의사항에 대한 화재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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