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쓰러진 70대 노인이 경찰의 응급조치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A씨(76)는 지난 6일 오후 3시 40분께 평택시 서정동 서정지구대 앞길을 지나다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 입에서는 피가 흘렀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서정지구대에 근무 중이던 반재민(36) 경장과 이기종(30), 박수정(30·여) 순경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나가 A씨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즉시 119 구급대에 신고하고, 숨을 쉴 수 있게 기도를 확보했다. 그리고는 지구대 휴게실에서 이불과 베개를 가져나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했다. 잠시 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경찰의 응급대처 덕분에 지금은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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