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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 위한 1인 가구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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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 위한 1인 가구 전수조사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1.0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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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까지 만 50~64세 1인가구 대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중장년층(만 50~64세) 1인 가구에 대한 복지혜택을 강화하고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1인가구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발굴을 위해 발 빠른 조사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는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노인빈곤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사회적 관심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조사대상은 관내 만50세에서 만64세(1954년 1월 1일생부터 1968년 12월 31일생 까지) 1인가구로 총 1만 7439여명 규모이다. 

매년 1월에 실시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해 통장이 직접 1인가구 세대주와 만나 설문조사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내용은 대상자의 소득, 주거, 건강 등 생활실태와 사회활동의 빈도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한다.

이 후 설문자료에 따라 경제적 빈곤,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위기의심가구를 선정, 동주민센터 담당자와의 심층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장년층 1인가구의 경우 고용불안, 가족과의 갈등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고충과 사연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고자 함이다. 더불어 경제 사정이나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 복지를 펼칠 방침이다.

구는 현재 1인가구 전수조사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들의 적극협조를 위해 송파구 홈페이지와 ,전광판, 반상회, 소식지 등을 활용해 1인가구 전수조사를 홍보 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더욱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이웃이 없도록 건강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불어 복지에 손길이 미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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