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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해부터 연중 상시 휴가사용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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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해부터 연중 상시 휴가사용 활성화 추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01.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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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부터 하절기에 집중된 공무원 휴가를 동절기를 비롯해 상시 사용하는 휴가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문순 도지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행정부지사가 15일부터 16일까지, 경제부지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휴가를 사용, 연 초부터 지휘부에서 솔선해 전 직원들이 연중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작년에도 일과 생활균형,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도지사부터 2주간 하계휴가를 사용해 직원들의 연가사용을 적극 장려한 바 있으나 경직된 공직문화 등으로 연간 사용 실적은 개인별 10일(최대 21일까지 사용가능)에도 못 미치고 특히,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7.8일에 불과한 실정이다.

휴가사용 활성화 시책은 일과 생활 균형을 통해 저출산 현상 극복, 근로시간 단축으로 삶의 질 향상, 이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 올림픽 관련 관광 등 내수경기 활성화 등과도 연계돼 있다.

도의 이번 시책은 이러한 휴식이 있는 문화가 사회전반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시행하고 제도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며 이런 차원에서 최근 몇 년 간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해 왔다.

정시 퇴근 정착을 위한 ‘수·금은 홈-런 데이’, ‘청바지 데이’ 수직적인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도지사와 직원들 간 소통을 위한 ‘문순C와 토크 콘서트’, ‘다면평가 제도’ 등이 대표적이며 공공영역의 각종 보육시책, 휴가사용 장려, 직원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 개발·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12월에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부문 일-생활 균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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