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총괄 지도·감독하는 민관합동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도는 8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번 위원회는 5일 공포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김광윤 한국회계학회장 겸 아주대학교 교수, 송명희 한국여성노동연구소 상임이사, 이명진 변호사 등 관계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앞으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와 경영진단,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임원에 대한 해임 또는 해임요구, 복리후생·보수 및 수당지침에 관한 사항 심의·의결 등 실질적인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지도감독 기능을 하게 된다.한편,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이날 발족과 동시에 ‘2015년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실시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출자·출연기관 등 20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하고, 6월중에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에는 현재 경기개발연구원 등 26개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중 출자·출연기관은 23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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