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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보건교사 없는 학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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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보건교사 없는 학교 사라진다
  • 이재후기자
  • 승인 2018.01.1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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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올해 전부 충원…50학급 이상 과대학급 기간제교사 추가

경기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올해 보건교사를 빠짐없이 배치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사립을 포함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2300여곳으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28개교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정규 보건교사 117명을 충원받은 도교육청은 학급 수에 따라 정규교원과 기간제 교사 배치를 조정하고, 미배치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새로 둘 계획이다.
학급 수에 따른 배정 기준은 정규교원 12학급 이상, 기간제 교사는 12학급 이하다.


기존에는 50학급 이상인 과대 학급 학교에 정규 보건교사 한 명만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기간제 교사 한 명이 추가 배정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140여곳에도 보건교사가 학교당 최소한 한 명씩 배치되도록 공문으로 최근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 학교 보건교사 공급은 교육부의 정규교원 정원 배정 문제와 기간제 채용을 위한 도교육청의 예산 부족이 맞물려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2015년에는 전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가운데 보건교사가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286개교에 달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부족한 보건교사 수를 메우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공립학교에 배치했고, 2016년 1학기부터 2017년 1학기까지 도내 12학급 미만 300여개 학교에서 보건교사 순회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차츰 보건교사 배치율을 높였다. 순회근무제는 보건교사 1명이 인근 2개 학교에서 2∼3일씩 근무하는 방식이다.
올해 경기도 보건교사 규모는 정규교원 1530여명, 기간제 교사 65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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