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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활성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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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활성화 ‘청신호’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1.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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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6년만에 박람회장에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등 ‘해양’이라는 박람회 정신에 부합하는 공공시설의 건립이 속속 가시화하면서 ‘박람회장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여수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 “박람회장은 시설 매각이나 처분보다 박람회 유치 목적과 취지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 정부차원 지원도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는 15일 올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박람회장을 박람회 정신에 부합토록 내실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소년해양교육원,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등 박람회장 내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할 시설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해상 자연재해는 물론 육상에서 일어나는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교육원은 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400㎡ 규모로 지어지며 올 상반기쯤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국립 해양기상과학관도 사업비 227억 원을 들여 박람회장에 짓기로했다.
 해양기상과학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을 수행하는 국가 시설이다.
 연간 300만명 가량이 찾고 있는 박람회장에 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할 경우 전남·경남을 아우르는 자연재해 체험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올해 용역비로 우선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박람회재단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해양아카데미, 박람회 종사자 홈커밍데이, 대규모 MICE 행사, 여수국제아카데미, 여수국제해양포럼 개최 등 박람회장 관광객 증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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