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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과정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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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과정 의혹 밝혀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1.1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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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가 17일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해당 업체가 추가 용적율에 사업부지 원가이하 공급이라는 특혜까지 받았다며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하주실업 배후가 사업성 악화를 핑계로 사업을 포기했던 롯데라는 것, 2014년 롯데와 소송을 벌였던 업체가 지산디앤씨였는데 지산디앤씨 대표의 아들이 바로 하주실업 대표라는 것 등 의혹이다.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지난 4년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기업의 농간에 놀아난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대전 시민의 고통이 가장 큰 문제다. 대전 시민은 오랜 시간 동안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수많은 불편을 감수해야했다. 하지만 시민의 혈세가 진입로 건설에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이미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포기한 업체가 우선협상자의 배후로, 특혜에 가까운 이익을 챙겨 가는데도 대전도시공사는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도시공사인지를, 시민의 입장에서는 법적 문제가 없다하니 답답한 마음만 안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대전참여연대는 “대전시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조사해 결과에 대해 밝히고 시민들에게 해명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 이상 법적인 문제만 없으면 넘어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님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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