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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거점’ 新국제여객·크루즈 터미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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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거점’ 新국제여객·크루즈 터미널 건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1.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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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연면적 6만 6805㎡ 新국제여객터미널 내년 6월 준공
배후부지에 ‘골든하버’ 조성…복합쇼핑몰·리조트·워터파크 등 유치
송도신도시·월미도·차이나타운 등 인근 관광인프라 시너지효과 극대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국제해양관광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新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공사는 송도 신도시와 인접한 곳에 新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6만 6805㎡)을 신축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 5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 1256㎡)의 합산 규모보다 약 2배가 확장된 규모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항을 이용하는 카페리선은 연안항의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내항의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출항하고 있다. 이 중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6개 선사가 대련, 연태 등의 6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고,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3개 선사가 청도, 천진 등의 4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어 터미널 이원화 운영에 따른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이원화 운영현황을 사전에 인식하지 못한 이용객들이 각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항로를 착각해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천진행 카페리를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다리는 경우 등 웃지 못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新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이와 같은 이용객 불편이 해소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연 220만 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新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문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新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에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을 착안해 이름 붙인 ‘골든하버’를 계획하고 현재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골든하버’는 인천항의 미래를 책임질 해양관광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되며, 송도 신도시와 가깝고 인천대교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안팎으로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강점과 우수한 접근성으로 해외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 수요까지 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양한 강점을 가진 ‘골든하버’ 부지에 복합쇼핑몰, 복합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콘도, 마리나 등의 시설을 유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문화 관광단지이자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함으로써 인천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인천항만공사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 중심에 국제여객터미널이 핵심시설로 위치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골든하버와 더불어 新국제여객터미널이 수도권 해양관광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송도 신도시,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과 같은 인근 관광인프라와 시너지효과를 내어 황금빛 바다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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