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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림픽채무 1825억 2022년까지 제로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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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림픽채무 1825억 2022년까지 제로화 한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01.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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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채무 2922억 발생·1097억 상환
순세계잉여금 30%이상 조기상환 활용
올해부터 지방채 미발행·재정건전 확보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따른 채무 증가에 대한 도민 우려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오는 2022년까지 채무제로화에 나선다.


 도의 지난해 실질채무는 3672억 원이다. 민선4기 2010년 6215억 원에서 민선5기 2014년 5691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민선6기 2018년 3471억 원으로 줄이고서 민선7기인 2022년 0원이 목표로 연평균 518억 원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동계올림픽 관련 채무 잔액은 1825억 원이다.
 올림픽 준비로 2922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 현재 1097억 원을 상환했다.


 도는 올해부터 원칙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채무감축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남은 채무를 조기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평균 1500억 원에 이르는 순세계잉여금의 30% 이상(약 450억 원)을 조기상환 재원으로 활용한다.
 비융자성 기금 폐지를 통해 362억 원의 재원을 마련한다.


 사회복지·관광진흥 등 5개 기금을 폐지한 데 이어 농어촌진흥·환경보전 등 4개 기금을 폐지할 계획이다.
 보조금 성과평가, 신규사업 투자심사제도 강화, 유사중복사업통폐합 등 재정운영 효율화도 강도 높게 추진한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22일 “현재 예산대비 실질채무비율은 7.8% 수준으로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없다”며 “공공부문 투자 축소가 지역경제 침체 등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안전분야 등에 대한 재정투입은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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