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철원군 “제2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성황 이뤄
상태바
철원군 “제2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성황 이뤄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8.01.29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1월27일(토)오후2시30분 동송읍 장흥리 소재, 승일교 일원에서 철원군의 한겨울 매인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한탄강 협곡의 걸작! 주상절리 얼음트래킹 축제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똥 바람 알통구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주민, 관광객, 얼음트래킹 마니아, 관계자 등 약 5000여명의 인파가 밀집된 가운데 똥 바람 구보대회가 진행됐으며, 대회참가자는 총 600여명이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장관을 이뤘다.

행사관계자의 말에 따라, 제2회째를 맞이한 ‘똥 바람의 표어는, 한겨울 철원평야에서 매섭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살 갓을 파고드는 바람을 지역의 어르신(원주민)들이 똥 바람 분다’라고 하여, 정겨운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대회참가자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코스를 완주하며 건강미를 뽐내는 등 익살스런 표현을 연출해 똥 바람의 신비로움을 감탄하게 했으며, 한탄강얼음트래킹 축제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앞으로 10여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우렁찬 함성으로 기원했다.
 
대회시상, 팀별 성적에서는 6사단 수색대대 팀이 종합기록 34분39초14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혼성팀으로 구성된 1080홍목회 혼성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는 김보건 씨와 홍서린 씨가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참가자 30여명은 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일공원에서 출발해 한탄강 한 여울길, 송대소 반환점을 돌아오는 8km 코스에서 펼쳐졌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철원의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몸매로 건강미를 선보이며 달리기를 완주하신 참가자 전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철원군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