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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중소기업 지원 전담 ‘산업진흥재단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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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중소기업 지원 전담 ‘산업진흥재단 설립’ 추진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18.02.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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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관련 中企 경영·수출 등 지원
239억 투입…2020년 재단출범 목표

 경기도 김포시가 중소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산업진흥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안에 김포산업진흥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하는 등 재단 신설 절차를 밟는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의 경영·생산·수출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오는 2020년 재단 출범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시의회와 경기도에 출자출연기관 동의안을 상정하고 산업진흥재단 신설 조례를 의결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재단 출범 전 고양·성남·안산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산업진흥재단을 벤치마킹하며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산업진흥재단은 ‘경기 서북부 기업지원센터’의 김포 유치가 확정되면 센터 관련 업무도 맡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가 건립을 추진 중인 이 센터는 김포·파주·고양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수출·해외마케팅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내달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입증되면 센터는 오는 2020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 6120㎡ 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239억 원이다.


 김포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중소 제조기업이 화성·안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곳이다. 작년 기준 김포 중소 제조기업은 6100곳이며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하면 8000곳이 넘을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김포 대곶면 학운리와 양촌리 일대에 추진 중인 8개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중소 업체 3000∼5000곳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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