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공유교통 확산 및 교통복지 증진,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쏘카 및 ㈜그린카와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 협약기간을 연장하고 이용기반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시 카셰어링 이용지점과 차량대수가 400개소 1000대로 늘어나고,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인천시내에서도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공영노외주차장 중심의 거점 확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대상으로 카셰어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노외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노상주차장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시와 군·구 산하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등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에 대한 수요조사와 공동주택·오피스텔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고 희망기관 및 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한 대도 없는 전기자동차는 연말까지 20대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달 5대(남구 1, 남동구 1, 부평구 1, 계양구 2)의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카셰어링은 해외주요도시와 인천·서울 등에서 효용성이 검증된 사업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공유문화와 공유경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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