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명그룹-도펠마이어, MOU
강원도 춘천시와 삼악산 로프웨이 민간사업자인 ㈜대명그룹·도펠마이어는 9일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을 위한 기술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도펠마이어 그룹은 로프웨이 장비제작과 설비 구축에서 전세계 시장을 이끌어온 이 분야 세계 최대기업으로 1892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89개국에 1만4600여기를 설치했으며 연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리는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도펠마이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재 공급·품질 관리·설계·시운전 등의 기술력과 사후관리 업무를 제공한다.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은 삼천동 수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국내최장 3.6km의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시와 민간 공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내 굴지의 레저전문회사인 대명그룹과 실시협약이 체결돼 현재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2월말까지 토목·건축·상하수도 등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착공,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건설 기간 중 생산유발효과는 1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00억원·고용유발 효과 1600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5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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