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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 22번째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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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 22번째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8.02.1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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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유니세프 한국委와 MOU 후
기관 협력 구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조충훈 “아이들이 주인 되는 도시로”

▲전남 순천시는 최근 전국에서 22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고 11일 밝혔다.


 전남 순천시는 최근 전국에서 22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고 11일 밝혔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기적의 놀이터·도서관의 도시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기반 속에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6년 8월 아동친화도시추진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고 같은 해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인증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법률적제도적 정비
 순천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아동친화도시 인증 규정에 맞도록 아동청소년 참여 조항과 권리 모니터링·실태조사·영향평가 등의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법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유관기관 협력제계 구축
 아동친화도시는 행정의 힘만으로 만들어 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지역 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순천시 의회,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순천교육지원청·순천경찰서와 순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동권리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고등학생에 대한 교육은 지역 강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순천알리미 회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순회강사 지원단을 모집하여 금년 3월부터 학교별 신청을 받아 순회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참여 기회 제공
 아동친화도시 첫 번째 원칙이 아동의 참여 보장이다. 아동 스스로 권리를 찾고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4월 제1기 아동청소년 참여 위원회를 구성하여 원탁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갖춘 순천시는 2017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보고서와 인증 신청서를 제출,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친 심사와 보완을 거쳐 2018년 1월 최종 면담을 통해 이번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되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앞으로 아동관련 모든 시책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정한 아동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며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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