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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범죄제로화사업 펼쳐 침입절도 55%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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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범죄제로화사업 펼쳐 침입절도 55% 줄여
  • 홍상수기자
  • 승인 2018.02.12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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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시트, 고보조명, 반구경 등 설치 효과 톡톡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일반주택지역 범죄율을 아파트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진한 ‘범죄제로화 사업’이 침입절도 범죄율을 연평균 55%감소시켰다.
 
구는 2014년부터 지역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활용해 일반주택 범죄제로화 사업을 펼쳐왔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주택의 범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었다. 2016년 말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결과 사업시행 전·후 일반주택지역 전체 6대 범죄 발생률이 2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범죄율이 떨어지지 않은 동이 있어 구는 지난해 9억 7천만 원을 들여 취약한 동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투자했다.
 
그 결과 노원경찰서의 2016년, 2017년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살인, 강도 등 주요 5대 범죄는 4,476건에서 4,099건으로 8.4%, 절도범죄는 1,507건에서 1,441건으로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집중관리지역이었던 월계1동을 비롯한 7개 동의 경우 절도 범죄가 757건에서 650건으로 약 14% 감소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일반주택지역 침입절도 건수는 연평균 18건이었으나 지난해 10건으로 줄어들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시행전(2011~2013년) 침입절도범죄 연평균 60건에 비교하면 약 83% 감소한 수치이다.
 
구는 지난해 범죄율 하락이 저조한 지역에 방범용 CCTV 97대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 시설을 확충했다. 야간 골목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 두려움을 줄이고자 LED보안등, 소형 전등, 고보조명 등 조명시설 135대를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자연 감시망 강화를 위한 미러시트 및 반사띠(183개소), 반사경(30개소), 주민 참여형 담장 도색(82개소), 주민 실천사항 및 현 위치 안내를 위한 사업구역 안내판 교체(147개소), 방범덮개(17개소) 설치 등 지역별 특징에 맞는 맞춤형 방범인프라를 구축하여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6억 여원을 들여 일반주택지역 8개동 23개 구역을 대상으로 범죄통계 분석결과 및 민·관·경 현장 조사 결과 등을 적용하여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방범 시설 확충 및 주민 참여형 마을안전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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