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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제5LNG생산기지 유치 최종 결정…지역경제 활성화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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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제5LNG생산기지 유치 최종 결정…지역경제 활성화 전기 마련
  • 당진/ 이도현기자
  • 승인 2018.02.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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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시는 제5LNG생산기지를 유치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5LNG생산기지는 약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부터 2031년까지 약98만㎡(약30만 평) 규모의 부지에 20만㎘급 저장탱크 10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형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지 선정 이후 당진에서는 LNG생산기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안전성과 해양환경, 주변 경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상존해 왔다.
 이에 시는 시민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한국가스공사에 사업추진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12월에는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총3회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해 한국가스공사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가스공사로부터 건설 및 운영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 구축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LNG안전협의체 설치·운영, 지역인력 및 업체 활용, 지역상생발전방안 수립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한 개선방안을 이끌어 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 21일 가진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은 건설과정에서 최대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제5LNG생산기지 유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관 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유치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시가 숙고의 과정을 통해 제5LNG생산기지 유치를 최종 결정하면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LNG생산기지 건설로 향후 10년 간 연인원 35만 명의 고용효과와 더불어 특별지원금 300억 원, 취득세 120억 원, 기본지원금을 비롯한 지방세 수입 등을 통해 당진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연관 산업의 기업유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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