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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8부두 폐곡물창고 ‘문화 혁신공간’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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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8부두 폐곡물창고 ‘문화 혁신공간’으로 대변신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2.2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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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시행자 지정…396억 투입·하반기 착공
1만 2150㎡ 대규모 복합문화관광시설 조성…기둥·벽 없는 단일공간 ‘亞 최대’

 인천시가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 폐 곡물창고를 활용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
 해양수산부가 인천 내항 활성화를 위해 최근 인천시를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내항 8부두에 있는 1만 2150㎡ 규모의 대형 곡물창고를 활용해 대규모 복합문화관광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 396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해 2019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내항 8부두에 위치한 이 곡물창고는 지난 1978년 건립된 이래 40여 년동안 항만물류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으나, 인천항 기능 재배치 계획을 담은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2015년 3월)’에 따라 새롭게 문화 및 집회시설로 다시 탄생된다.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V=15만㎥, L=270m, B=45m)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신동명 시 도시균형건설국장은 “새롭게 탄생되는 상상플랫폼 내에는 청년 일자리 및 창업 등을 지원하고,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게임 등 미래성장산업과 공연예술·문화·쇼핑판매 기능 등을 도입해 대규모 집객 공간인 상상플랫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내항 일원의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발점으로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벨트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든다.


 이렇게 되면 4만 7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인근에 설치된 아트플랫폼, 북플랫폼, 누들플랫폼, 쇼핑플랫폼(신포시장)의 기능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상철 도시재생과장은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창업, 생산활동 기반을 높이고, 연이어 인천 내항 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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