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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항 개발사업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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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항 개발사업 내달 착공
  • 영덕/ 김원주기자
  • 승인 2018.03.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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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원 전액 국비로 추진…2만2398m² 부지 조성


 경북 영덕군 강구항 개발사업이 470억 원 규모로 내달 착공한다.
 지난 2011년 강구항의 연안항 지정을 계기로 영덕군은 강구 연안 복합항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어 도와 협력, 노력할 결과 지난 2012년 해양수산부에서 3026억 원 규모의 복합형 강구연안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사업타당성조사 결과를 근거로 사업추진을 전면 재검토, 사업무산 위기에 놓였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전 행정력을 투입, 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해양수산부, 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치권과 기획재정부를 수십 차례 방문해 가며 500억 원 이하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덩치가 큰 사업을 쪼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 같은 전략이 효과를 거둬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는 우선적으로 강구항에 어항기능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계획(485억 원 규모)을 발표하고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개발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사업규모가 당초보다 축소된 결과만을 두고 사업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를 중심으로 얽힌 일련의 추진과정이 알려지면서 이런 오해도 해소됐다.


 강구 신항 건설 사업비는 470억 원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에 2만 2398㎡ 부지를 조성하고 접안시설인 물양장 210m, 외곽시설로 방파제 245m, 호안 416m를 건설한다.


 오는 2020년 완공이 목표인 강구항 개발사업은 주관부서인 경북도와 항만물류과에서는 군의 주장에 공감하며 강구항 확대개발에 필요한 용역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군은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강구항 연계도로 등 교통망 확충, 강구~울릉간 연안여객선 유치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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