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은 4일 뇌성마비, 오른쪽 편마비 진단을 받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원생인 스와질란드 출신 필릴레의 아들인 빌릴리를 의료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는 병원에서 만난 필릴레와 대화 중 그의 아들의 보행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불안정한 보행 자세에 대한 insight가 없던 필릴레에게 정밀 진단을 위한 재활의학과 진료를 조언했다.
지난달 21일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원생인 필릴레와 스와질란드에 거주하고 있었던 그의 아들인 빌릴리는 재활의학과 진료를 보았다.
재활의학과 진료 이후 빌릴리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brain MRI를 촬영했고, 경직 완화를 위한 보툴리눔 보톡스 시술 및 자세교정 및 근력강화를 위한 재활치료를 지원하였다.
또한 손가락 관절 구축을 예방하는 상지 보조기와 보행 자세를 보조하는 맞춤형 하지 보조기를 제작했다. 환아의 검사비와 재활치료비는 충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에서 지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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