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태기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군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청일면 신대리 마을회(도립공원지정 추진위원장 정대기)는 태기산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을 6일 횡성전통시장(강원농약사 앞 모나리자 화장품)에서 전개했다.
청일면 번영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각종단체와 군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군민 서명운동으로 앞으로 횡성장날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청일면사무소에서 태기산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청일과 둔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태백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과 낙산 도립공원이 해제되면서 신규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횡성군은 지난해 9월 태기산 일대 청일면 신대리와 둔내면 태기리 지역에 22㎢ 규모로 도립공원 지정을 신청했다.
이번 군민서명운동은 그동안 행정과 관계주민이 적극적인 찬성입장에도 불구하고 지정이 늦어지고 있어 군민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따라서 도립공원지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