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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충남 만들기'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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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충남 만들기' 힘 합친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10.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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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도정과 학교교육 연계를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교육 발전을 통한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교육감은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충청남도충청남도교육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도와 도교육청이 개별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맺은 사례는 있지만, 학교 내 시설확충부터 교육협력 사업 국비 확보 공동 노력,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우수농산물 보급,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까지, '행복 충남' 건설을 위한 포괄적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충남을 더 좋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학교 내 문화체육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이 시설이 지역주민에게 널리 활용돼 '마을 속의 학교','학교 속의 마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또 평생교육 진흥과 지역학을 통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협력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등 교육 협력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며,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우수 농산물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이와 함께 지역 유아 및 청소년 체험학습에 필요한 시설을 개방활용하고 1교 1촌 결연활동 등을 권장하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자립, 다문화가정 학생의 안정적 학습과 생활기반 조성 등 8개 항목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구체적 협력과 추진 방안을 계획하고, 교육과 일반 행정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반자인 도와 교육청이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 충남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오는 28일에는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협약을 토대로 내년 법정전출금 협의와 교육협력사업 심의 등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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