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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북촌지구단위계획 재정비사업 ‘주민과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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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북촌지구단위계획 재정비사업 ‘주민과의 대화’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3.1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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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는 북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과 관련,최근 가회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연구 용역 진행사항 보고를 청취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용역사로부터 북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사항 보고를 들었다.용역사는 지금까지 북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을 수행하면서 등록한옥 증가, 관광객 증가, 주거환경의 악화, 거주지 만족도 하락 등 북촌의 지역 여건을 발표했다. 북촌지구단위계획 공공사업 시행현황, 북촌 9개 구역의 민원 현황파악, 민관협의체 구성 및 향후 일정 등도 설명했다.

 

또한 지역 출신 안재홍·윤종복 의원이 북촌지구단위 재정비 관련 주민 협의체 구성 및 민관협의체 구성과 협의진행 상황, 북촌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 조사 내용 등에 대해 참석 주민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의견 조사결과, 주민들은 북촌지구단위계획에 ▲특화거리 조성, 상업시설 도입 등 체계적인 관광지화 필요 ▲편의 및 주차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 보호 및 개선 ▲골목상권 보호 및 한옥 보전 등 전통문화와 상업의 조화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은 북촌지구단위 재정비 계획이 좀 더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수립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 용역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산이 지원돼야 하며 북촌 지역에 대한 세제와 관련된 용역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북촌 지역에 들어오는 외부 차량의 통행금지도 강하게 요구했다.

 

안재홍·윤종복 의원은 “지금까지 진행된 북촌 주민들의 의견들은 구청 소관부서에서 서울시와 수시로 협의 중”이라며 “오늘 의견뿐만 아니라 향후 보내주신 의견에 대해서도 서울시 한옥조성과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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