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관내 여성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은 기초이론과정과 안전교육, 트랙터관리기농업용 굴삭기 운전 및 조작실습, 기초 정비 및 자가진단 등의 실 농작에 유용한 교육을 실시하며 관내 여성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최근 4년간 농기계 교통안전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가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의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농업기계로 인한 사고율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와 강원도 미래농업교육원이 해마다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사고의 원인이 농업기계 자체의 결함에 의한 사고보다 사용농가 부주의에 따른 사고율이 높아 농업기계 사용 농가들의 안전의식의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는 장비 조작이 어렵기 때문에 장비를 다루는데 그동안 어려움이 많은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실제 농작업에 유용한 교육으로 여성농업인들이 농기계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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