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의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6·13 지방선거에 의령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표심관리에 전념해 오던 의령군의회 전반기 의장인 오용(63·무소속)의원이 돌연 군수출마 포기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오 전의장은 14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번도 고향을 떠난적도 없고 고향을 떠난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는 토박이 출신 정치인인 오용은 의령의 미래를 위한 고뇌에 찬 결단으로 군수 출마의 뜻을 내려놓고 의령발전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단에는 의령군민의 민심이 더 분열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의령발전과 화합을 이끌어 낼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한우상 군수 후보를 조건없이 지지함으로써 화합하는 의령, 더 큰 의령을 설계해 의령군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는 한우상 후보임을 깨닫고 지지하기 위해서 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6·13 지방선거 의령군수 선거는 당초 5파전에서 4파전(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자유한국당 이선두, 무소속 한우상, 무소속 김진옥)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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