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찾아서 해결키 위해 운영중인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19일 여수시 경호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2회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하는 등 연내에 모두 10차례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의 이동민원실은 관내 여수시 율촌면 등 3개시 5개 읍·면·동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여수시 경호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동민원실에서는 ‘농지전용허가 협의 처리절차’ 등 5건의 민원사무와 경도지구 경도해양관광단지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키로했다.
앞서 지난 5일 순천시 해룡면사무소에서 주민대표 해룡면장 등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이동민원실을 열어 ‘선월하이파크단지 개발사업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선월하이파크 사업과 관련해 신대천이 곡선으로 설계돼 있어 퇴적물, 침수, 흙탕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지대책 등을 건의했다.
경제청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일부 설명하고, 미진한 부분은 점차 해소키로 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강효석 광양경제청장 직무대리는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민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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