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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제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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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제 ‘효과 탁월’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3.1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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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이 매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로상 공용수거통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문전수거통에 음식쓰레기를 넣어 집앞에 배출하는 문전수거 방식으로 바꾼 결과다.

 

문전수거 방식은 비용절감의 효과 외에도 깨끗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고 내집 앞 배출로 인한 주민 편의성이 증진됐다. 도로변 지저분한 쓰레기 더미가 사라짐에 따라 무단투기도 현저히 감소됐다.

 

구는 기존 거점수거제(도로 곳곳에 쓰레기통 비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가 및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문전수거제를 추진해왔다.

 

2014년 상암동 단독주택지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홍대주변 음식물쓰레기 처리 특화구역 지정 및 운영, 작년 상반기 6개동 실시를 거쳐 11월 16개동 전체에 전면 시행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제 전면시행이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향후 안정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분리배출 등에 대한 주민 홍보를 적그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문전수거제 시행 전과 후 7개월을 비교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4329톤 감량 및 약 3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또한 종량제 봉투 판매량 증가(6.3%)로 판매금 수익이 상승(17.7%)함으로써 예산 절감에 시너지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전수거제 시행 전>

<문전수거제 시행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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