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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4.21기적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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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4.21기적 마라톤대회’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3.2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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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토닥토닥은 오는 내달 21일 엑스포다리에서 제4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21 기적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과 함께 시민들을 격려하고 대전시 외 전국 9개 권역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평창패럴림픽 유치시 국제사회에 약속한 ADP의 목적인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 실현에 시민의 힘을 모으는 자리다.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적의 마라톤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어울려지는 행사로, 지난해 100여명이 중증장애아동들과 3500여명의 비장애인이 함께 열렸다.

특히 올해 이색적인 주제인 캐릭터 마라톤으로 진행, 안면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남들과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어려워 늘 헬멧을 쓰고 자신을 숨기며 살다가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의 영화 원더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행사는 모두가 가면을 쓰는 할로윈데이 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이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서, 동시에 장애인을 향한 불편한 시선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회에 던지고자 한다.

행사 운영진과 사회자를 비롯해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 분장(페이스페인팅, 헤나, 가면, 안경, 머리 띠, 선글라스, 복장 등)에 모두가 ‘기적의 새싹핀’을 꽂고 달리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4.21기적의 마라톤대회는 개인,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왕복 5km 구간을 함께 달리게 된다.

행사 대부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공공어린이재활 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에 사용, 시민들이 직접 마련한 캐릭터 거리, 버스킹, 먹거리, 체험부스 등도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건립을 위한 설계비 예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학기로 함으로써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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