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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르신 일자리 3만 8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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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르신 일자리 3만 800개 만든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8.03.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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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765억 투입…지난해 대비 14.7% 증가
취업지원 강화…‘시니어클럽’ 3개소 추가 설치

경남도는 올 한 해 7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만 8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960개, 14.7% 증가한 규모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노인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노인일자리창출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일자리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3개 분야로 나누어 저소득 어르신에게 일 자리 참여 기회를 우선 부여하고 추가 소득창출이 가능한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익활동형 일자리 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노케어(건강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제도),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일자리의 86.2%에 해당하는 2만 6580개로,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참여기회를 우선 부여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부 보조금 외에도 추가 소득창출로 수익성에 따라 그 보수도 올라가는 형태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회용 용기 접기, 전자부품 조립, 영농사업 공동작업, 실버카페, 실버 택배, 스팀세차, 참기름 제조판매 등에 1 ,770개의 일자리 를 만들어 운영한다.

특히, 도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다양화를 위해 실버카페, 분식반찬가게 등 어르신의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업단 7개소에 지역맞 춤형 사업개발비 총 3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인력파견형 일자리 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 파견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1600개의 일자리를 추진한다.

도는 민간일자리 취업알선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창원 등 3개 지역에 4개소의 노인 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양산센터가 신규로 설치되어 총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 노인들에게 수입원이 되는 것은 물론 삶의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노인 수는 증가하고 있어, 도는 지난해 1개소 추가 설치돼 8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을 올해 3개소 더 추가 설치한다.

시니어클럽 은 공익활동형 사업외에도 다양한 시장형 사업을 발굴하여 시군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일자리 사업의 21.8%인 653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 밖에도 구직 희망 어르신의 취업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구직희망 취업 교 육비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르신 305명에 대하여 1인 50만원 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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