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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학생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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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학생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추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3.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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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학교가 26일 개교 91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에 나섰던 대학의 역사를 조명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기념비는 한밭대가 대학의 전신인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 재학생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운동에 나섰던 역사적 사실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5월 20일 제91주년 개교기념일에 맞추어 완료된다.


 독립기념관이 발간한 국내 항일독립운동사적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에서는 1928년 식민실업교육에 항거하는 동맹휴학이 있었으며, 1930년에는 학생들이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해 격문을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추진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벌였다.


 기념비의 작품명은 The Memorial(동문들의 업적을 기리며....)로 디자인은 한밭대 노황우 교수가 재능기부를 했다. 기념비는 높이 약 4미터, 폭 2.5미터 이며, 대학 내 도   서관 앞 광장에 세워진다.


 한편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시작해 1935년 대전으로 이전한 뒤 수차례 의학제개편을 거치며 국립 한밭대학교로 발전했다.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가 있던 곳에는 현재 홍성의료원이 들어서 있으며, 한밭대는 2017년 3월 이 곳에 옛터 기념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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